지난 27일 현재 명목 국내총생산 GDP에 견준 국내 전체 상장사 시가총액의 비율은 112.7%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현재 통계치가 발표된 직전 4개 분기, 즉 작년 3분기부터 올해 2분기 국민소득 수치를 적용해 산출한 비율입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올해 하반기 명목 국민소득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교해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실제 올해 연간 국민소득과 비교한 시총 비율은 이보다 더 높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전 최고치는 코스피가 직전 고점을 기록했던 2018년 1월 29일의 106.4%였습니다.
GDP 대비 시총 비율은 증시가 고평가됐는지 저평가됐는지를 판단하는 지표 중 하나로 곧잘 사용되는데 투자의 대가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즐겨 사용한다고 해서 흔히 버핏 지수로 알려져 있습니다.
버핏은 미국 증시를 판단할 때 이 지수가 80% 미만이면 저평가, 100% 이상이면 고평가 국면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박병한 [bh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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