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미 제약사 길리어드사이언스가 개발한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정식 승인했습니다. CNBC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FDA는 렘데시비르를 코로나19 입원 환자 치료에 사용할 수 있다는 정식 허가를 내줬습니다. 이에 렘데시비르는 미국에서 정식으로 승인된 첫 코로나19 치료제가 됐습니다. 렘데시비르는 원래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된 정맥주사 형태의 약입니다. 코로나19 입원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효과를 나타내 코로나19 치료제로 주목받았습니다.
◆ 뉴욕증시, 美 부양책 진전·경제지표 호조에 '상승'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현지시간 22일 기업 실적과 경제 지표 호조에 힘입어 상승했습니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도 증시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2.84포인트(0.54%) 오른 28,363.66에 장을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7.93포인트(0.52%) 상승한 3,453.49를 기록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1.31포인트(0.19%) 상승한 11,506.01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 국제유가, 미 추가부양 기대 속 '반등'
국제 유가도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 기대로 상승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5%(0.61달러) 오른 40.64달러에 장을 마쳤습니다. 미국 민주당 소속인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부양책 협상에 대해 "거의 다 왔다"고 언급해 합의가 조만간 이뤄질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커졌습니다. 이는 원유 수요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란 전망과 함께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 실거래가 가장 비싼 역세권은 '신반포역'
역세권 중에서 가장 아파트 가격이 비싼 곳은 서울 신반포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최근 2년간 집값이 가장 많이 오른 역세권은 신목동역이었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도시연구소와 함께 벌인 '2020년 상반기 실거래가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아파트 매매가 상위 10위 역세권(지하철역 반경 500m) 중 1위는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역으로 3.3㎡당 9456만원에 달했습니다. 2년간 아파트값 상승률 기준으로는 128.7%를 기록한 양천구 목동 신목동역이었습니다.
◆ 오늘 마지막 미 대선토론…"트럼프·바이든 모두 코로나 음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 간 마지막 TV토론을 앞둔 두 후보 모두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양 진영이 밝혔습니다. 마크 메도스 백악관 비서실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토론회가 열리는 테네시주 내슈빌로 향하는 에어포스원 기내에서 검사를 받고 음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고 AP통신이 전했습니다. 바이든 캠프도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는 성명을 냈습니다. 미 대선토론위원회(CPD)는 두 후보가 토론회장에 도착하기 전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아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 서리 내린다는 '상강' 아침 기온 '뚝'
금요일인 23일은 절기상 서리가 내린다는 '상강'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기온이 5도 내외로 떨어질 전망입니다.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는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10도 내외로 떨어져 한파특보가 발효됐습니다. 낮 기온도 15도 이하에 머물러 춥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12∼18도로 예보됐습니다.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고 중부내륙과 남부산지는 영하로 떨어져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습니다. 강원북부동해안에는 오전 일부 지역에서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강원 북부 산지에는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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